IRP란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줄임말로, 개인형 퇴직연금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개인이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기간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투자를 하고, 모은 돈에 투자 수익을 합한 금액을 만 55세부터 조금씩 정기적으로 받게 만드는 계좌입니다.
자영업자, 직장인, 프리랜서 등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계좌 개설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서 할 수 있습니다.
IRP 계좌의 의무 가입기간인 5년을 채웠고, 만 55세가 되었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연금수령 기간을 몇 년으로 할지, 1년에 몇 회에 걸쳐서 수령할지,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액을 균등하게 수령할 것인지 아니면 초기에 많이 수령할 것인지 등을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IRP 계좌는 왜 만드는 것일까요? 바로 연말정산 세액 공제, 저율 분리과세, 과세 이연이라는 세 가지 혜택 때문인데요. IRP 계좌의 이 세 가지 혜택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RP 계좌 혜택 1. 연말정산 세액 공제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는 계좌에 납입한 금액에 따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RP 계좌의 납입한도는 연 최대 1,800만 원이며, 세액 공제 한도는 연금저축계좌와 합산해 연 최대 9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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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액 공제율은 총 급여가 5,500만 원 이하인 분은 16.5%, 5,500만 원 초과인 분은 13.2%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IRP 계좌의 최대 공제 세액은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인 분을 기준으로 148만 5,000원이 됩니다.
IRP 계좌 혜택 2. 저율 분리과세
연금저축, IRP 등의 연금소득 분리과세 기준 금액은 1,500만 원입니다.
즉, 만 55세가 되어 연금을 수령할 때 1,500만 원 이하의 연금 수령분에 대해서는 나이대별로 3.3~5.5%의 낮은 소득세율이 적용되고 1,5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또는 종합과세(6.6~49.5%) 중 선택하게 됩니다.
IRP 계좌를 특별한 사유 없이 중도 해지하거나 인출할 경우, 더 높은 16.5%의 소득세율이 부과됩니다.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금 수령 방식 | 연금 소득세율 | |
만 55세 이후 | 연 1,500만 원 이하 연금 수령분 |
만 55~69세 5.5% 만 70~79세 4.4% 만 80세 이상 3.3% |
연 1,500만 원 초과 연금 수령분 |
16.5% | |
특별한 사유 없는 중도 해지, 인출 | 16.5% |
연 수령액이 1,500만 원이 되기 위해서는 IRP 평가액이 최소 1억 2,500만 원이 되어야 하며, 과세 대상 수령액은 세액 공제받은 납입액+운용수익입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연금 수령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IRP 계좌 혜택 3. 과세 이연
과세 이연이란 이자, 배당 등과 같은 수익에 대한 세금을 일정 기간까지 연기해주는 것입니다. IRP 계좌 운용 중 발생한 시세 차익, 이자에 대해서 지금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 이 세금을 다시 투자해 더 큰 복리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복리 효과는 장기 투자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때문에 IRP 계좌의 과세이연 혜택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2025년 2월 세제 개편으로 인해 이러한 과세 이연 혜택 범위가 축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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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 증권사 수수료 비교
IRP 계좌 수수료는 금융기관별, 증권사별로 다 다르므로 계좌 개설 전 꼭 비교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아래 금융투자협회 링크를 통해 IRP 계좌 수수료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셨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제도 유형에서 개인형 IRP를 선택하신 후 본인의 적립금액과 납입 기간(장기계약)을 선택한 후 검색을 누르면 금융기관, 증권사별로 IRP 계좌 수수료율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비교 결과 전체 수수료율이 0%인 곳은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나왔습니다. 또 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지만 NH투자증권도 수수료율이 0%입니다.
수수료율 0%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증권사별 IRP 계좌 개설 이벤트 및 증권사 추천
수수료가 0%인 곳 중에서도 이벤트 혜택이 가장 좋은 증권사에서 IRP 계좌를 개설해야겠죠.
아래는 2025년 4월 13일 기준 수수료가 0%인 주요 증권사별 IRP 계좌 이벤트 현황입니다.
증권사 | 이벤트 기간 | 혜택 | 대상 | 조건 |
신한투자증권 | ~ 2025.10.31. | 신규 개설 선착순 상품권 제공 순입금 금액별 경품 제공 |
신규 및 기존 고객 | 경품 수령 시까지 이벤트 신청, 마케팅 이용동의 유지 |
삼성증권 | - | - | - | - |
KB증권 | ~ 2025. 05. 31. | 1. IRP 신규 개설 시 상품권 지급 2. 순입금 금액별 경품 제공 3. ETF/펀드 100만원 순매수 시 상품권 지급 |
신규 및 기존 고객 | 1. 또는 2.를 먼저 충족해야 3. 혜택 지급 잔고 유지 기간: 2025. 6. 1. ~ 2025. 6. 30. |
한국투자증권 | ~ 2025. 06. 31. | 1. IRP 신규 개설 후 10만 원 이상 입금 시 상품권 지급 2. 순입금 금액별 상품권 제공 3. 채권 매수금액별 상품권 제공 |
신규 및 기존 고객 | 이벤트 신청, 마케팅 이용동의 (영업점 계좌 제외) |
NH투자증권 | ~ 2025. 04. 30. | 1. IRP 신규 개설 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지급 2. 퇴직연금 친구톡 채널추가 시 아메리카노 추첨 지급 |
신규 고객 | 이벤트 신청, 마케팅 이용동의, 디폴트옵션 선정 필수 |
* 표에 있는 각 증권사 명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이벤트 설명을 보러 가실 수 있습니다.
* 삼성증권의 경우 포스팅 일자 기준으로 현재 진행 IRP 이벤트는 없지만, 표의 삼성증권을 클릭하시면 삼성증권 전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날마다 다르므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025. 4. 포스팅 일자 기준 IRP 수수료가 0%이면서 이벤트 혜택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KB증권이므로, 현재 기준으로는 KB증권을 추천드립니다.
KB증권은 신규가입 후 100만 원 입금 시 신세계 상품권 1만 5,000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ETF나 펀드 중 1가지만 택하여 100만 원 이상 순매수 후 잔고 유지 기간 동안 잔고를 유지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 원을 더 얻을 수 있으므로 총 2만 5,000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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